옴니텔이 지난해 영업이익 20억원의 흑자를 실현하며, 관리종목 탈피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옴니텔은 18일 공시를 통해 2019년 매출이 전년 대비 48% 증가한 77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 적자에서 20억원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총이익은 41억원으로 전년비 5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9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주력사업인 모바일쿠폰 분야에서 거래량 확대와 함께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을 통해 매분기 꾸준히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옴니텔 관계자는 “유효기간이 종료된 미교환모바일쿠폰에 대해 소멸시효인 5년 후 수익을 인식해야 한다는 유관기관의 결정에 따라, 기업 판촉용으로 소요되는 모바일쿠폰 B2B매출에 집중한 결과 매출 확대와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B2C매출과 관련된 서비스매출액은 38억원으로 전년비 차이가 없는 반면, B2B매출에 해당하는 모바일상품권 매출액은 39억원으로 전년비 178%성장했다.
한편, 옴니텔은 정기주주총회 개최일 일주일전까지 제출해야 하는 감사보고서 제출 공시를 기준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확인되면 관리종목 지정이 해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