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 16, 2017
옴니텔,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 유력…적자사업 스핀오프
옴니텔은 16일 올해 흑자전환을 위한 대대적 사업재편을 단행중임을 밝히고 수익 개선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2월초 위지트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옴니텔은 2016년 부진했던 실적을 타개, 2017년 흑자전환을 위해 대규모의 사업 부문과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주력사업인 모바일쿠폰을 제외한 계속 손실 사업부문은 스핀오프를 통해 조직을 정비, 2016년말 기준 부실 우려 채권과 무형자산 등은 상각 처리한다는 설명이다.
옴니텔 관계자는 인력 및 비용 등에서 효율적 개선이 낮아 지속 손실이 발생됐던 레거시 사업부문은 계열 분리를 통해 외주 자회사화하는 구조조정으로 사업 효율성을 기할 예정이라며 지난 2014년 스마트 헬스케어 부문으로 스핀오프한 자회사 옴니C&S의 성공사례를 들었다.
그는 2016년 회계결산 결과 손실 발생 이유와 관련해 "2017년 신규 대주주의 새 출발을 위해 현재는 확정된 부실채권이 아니지만 일부 부실 우려가 있는 장기채권의 전액 충당금 설정과 수익이 부진한 사업부문의 정리 과정에서 발생된 비용 등이 주요 원인”라고 설명했다.
2016년 결산실적에서 나타난 손실규모는 올해 상반기내 흑자전환을 위한 사전준비 과정이라는 것이다.
경영권을 인수한 위지트 관계자는 “지난 실적부진 결과로 주주 및 투자자의 우려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현재 최대주주 변경 및 경영권 양도를 계기로 구조조정 및 상각 결산 등이 마무리되면 상반기부터 곧 흑자전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